무한도전 프로레슬링 이후 새로운 마음가짐 으로 보게 된 영상

너냐

미쿡 프로레슬링 WWE의 영상 중에서도 레전설로 손꼽히는 영상!

쉽게 말해 A급 탑스타 선수들이 한꺼번에 등장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들의 피

니시(필살기)를 먹이고 있는거임.

난 이거 가끔 다시 찾아볼 정도로 좋아하는 영상인데, 어제 무도 이후로 새롭게

떠오른 감상 포인트

1. 저 기술들이 안아픈데 아픈 척 하는게 아니라 다 맞아주고 참는거구나
(실제로 선수들이 몸을 만드는 건 외모적인 것도 있지만 그 고통을 완화시키고

견디려고 하는거임.
맨 처음에 나오는 기술이 바로 준하에게 형돈이 잘못 맞아서 머리 아팠던 초크슬

램이라는 기술인데,
방송에도 나왔지만 초크슬램은 목을 잡히기 때문에 후방낙법의 기본인 \'머리를

들어준다\'는 게 잘 안돼.
그래서 실제로 선수들도 어느 정도 머리에 충격을 받은 후에 그걸 견디는거야.)

2. 잘 보면 중간에 기술 들어가기 전에 깔려있는 의자를 다칠까봐 슬쩍 발로 치

워주는 장면이 있음.
(서로 죽일듯 싸우는 것처럼 보여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믿음이 있어야 하는거임

)

3. 영상 마지막에 보면 스터너(배를 발로 찬 후 수그러진 목을 잡고 그대로 앉아

버리는 기술)를 맞은 더락이
뒤로 완전 오버하면서 굴러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대부분은 그걸 보고 \"에

이~ 현실감없다\"라고 안해.
\"역시 스터너는 더 락이 가장 잘 맞아준다니까~\"하지.
프로레슬링에서는 기술을 하는 사람보다 더 중요한게 맞아주는 사람이라는 얘기

가 있어.
다음주에 나오겠지만 이번 WM7 경기에서 형돈이는 기술을 다 맞아주는 사람이었

음. 그래서 더 재미있었을 지도

혹시나 조금이라도 기술이나 WWE 선수들을 아는 냔들을 위한 영상 기술 설명

오스틴에게 언더테이커가 초크슬램

부커T가 언더테이커에게 할렘사이드킥

커트앵글이 언더테이커에게 앵글슬램

제리코가 커트앵글에게 크로스라인, 부커T에게 불독 後 라이언 설트

RVD가 제리코에게 파이브스타프로그스플래쉬

케인이 RVD에게 초크슬램

셰인이 케인에게 체어샷(의자로 때리는 거)

빅쇼가 셰인에게 의자째로 해머링(...)

커트앵글이 빅쇼에게 앵글슬램

더 락이 커트앵글에게 락바텀

스티브오스틴이 더 락에게 스터너

이 중에 절반은 WM7 경기에서도 나왔음

사족을 더 달자면

의자로 때리는 셰인이 바로 이 WWE 단체 회장의 아들이고

끝에 나와서 느물느물 웃는 사람이 실제 이 WWE의 회장.

WWE는 회장의 실제 가족들도 시나리오와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가함.

그게 바로 WWE 인기의 요인이기도 하지.

veil 7 WWE가 조금씩 짜고 치는거라는걸 알고있긴했지만, 무한도전보고나니까
저 선수들 너무 대단한거 같아. 아무리 짜고치고 다 맞아주고 그래도 얼마나 아

플까ㅠㅠ

veil 10 wwe 회장 조낸싫어!! ㅋㅋㅋㅋㅋㅋ 나도 한때는 WWE에 미쳐서 엄마랑같

이 보고 그랬는데...존시너는 아직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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