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로 접근한 독일 근대사(김장수) p. 87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는 1730년 프리드리히를 영국 국왕 조지 2세(George 2)의 딸과 결혼시키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프리드리히는 부친과의 만하임(Mannheim)여행 중인 1730년 8월 4일 자신의 친구였던 카테(H. H. v. Katte:1704-1730) 소위(Leunant)와 더불어 프랑스로 도주하려고 했으나 그러한 계획은 사전에 누설되었다.
*이 당시 카테는 프리드리히보다 8살이나 연상이었지만 그것이 둘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저해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곧 체포되어 베젤(Wesel)의 전쟁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았다.
*카테는 탈영(Desertion)이란 죄명으로 전쟁재판소에서 요새 내의 무기금고형을 선고받았지만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의 개입으로 같은 해 11월 6일 프리드리히가 보는 앞에서 처형되었다.
프리드리히는 죄수신분으로 1731년부터 큐스트린(Kustrin)전쟁 및 국유지관리국(Kreigs-und Domanekammer)에서 근무해야만 했다. 그러나 프리드리히와 부친 사이의 관계는 1732년 복원되었고 이에 따라 프리드리히는 같은 해 노이루핀(Neuruppin)에서 새로이 구성된 연대(Regiment)의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다음해인 1733년 프리드리히는 브라운슈바이크-베베른(Braunschweig-Bevern)의 엘리자베스-크리스티네(Elisabeth-Christine)와 전략적인 결혼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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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에서는 소란이 끊일 날이 없었다. 왕은 공개된 장소에서도 회초리와 몽둥이로 왕자를 때리기도 하고 아들로 하여금 자신의 구두에 입을 맞추게 하는 등 정신병 증세까지 나타냈다. 그 당시 프리드리히와 누나 빌헬미나는 사촌인 영국의 아멜리아 공주와 웨일스 왕자와 각각 약혼한 상태였는데, 이 약혼이 취소되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프리드리히는 이 상황에서 영국으로 도망치는 것 외에는 살아남을 길이 없음을 깨달았다. 그는 1730년 친구인 육군중위 한스 헤어만 폰 카테와 페터 카를 크리스토프 폰 카이스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카이스가 나중에 외국으로 도망치면서 모의사실을 누설함으로써 카테와 함께 국외탈주 혐의로 체포되어 사회적 지위와 시민권을 박탈당한 채 투옥된 뒤 군법회의 재판에 회부되었다.
군법회의는 카테를 2년간 성채에 감금한다는 선고를 내렸으나 왕위계승자에 대한 재판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이미 프리드리히를 왕위계승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법령을 포고한 왕은 군사법원의 판결을 수용하지 않았다. 그는 우선 카테를 사형에 처하도록 하고 아들도 똑같은 형벌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카테는 곧바로 프리드리히가 보는 앞에서 참수당했다. 당시 18세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불굴의 용기와 신념의 소유자였던 프리드리히는 이 사건을 계기로 깊은 실의에 빠져 감옥에서 비통한 나날을 보냈다. 이를 보다 못한 교도소의 목사는 왕에게 프리드리히가 더이상 반항적이지 않다고 보고해 조건부 사면을 받게 했다. 프리드리히는 무기한 민정에 봉사한 뒤 기존의 지위·자유·재산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프리드리히는 왕에 오른 후 저술을 통해 이때의 시련기가 앞으로 닥칠 고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 소중한 훈련 기회였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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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재의 ‘오페라로 읽는 서양 근대의 편린’ ]
할아버지의 예술적 감각을 물려받은 자신의 맏아들을 ‘플루트나 부는 여성화된 낙오자’라고 깔보았던 프리드리히 빌헬름의 강압을 견디다 못한 프리드리히 왕세자는 1730년 마침내 두 군대 친구들과 함께 탈영을 도모한다. 모의가 발각돼 감옥에 갇힌 프리드리히는 자신의 눈앞에서 연인이자 친구인 카테 중위의 목이 잘리는 모습을 직접 목도해야만 했다. 이후 아버지에게 순응하는 태도를 보이게 된 왕세자는 1732년 룹핀에서 음악가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1736년 자신을 위해 새로 건립한 라인스베르크의 궁전으로 옮긴 후에는 17명으로 구성된 뛰어난 실내악단을 유지했을 정도로 음악을 사랑했다. 그러나 왕세자의 마음 한구석에는 장차 자신이 건립할 오페라 극장에 대한 구상이 날로 구체화되고 있었다. 1740년 아버지의 서거로 마침내 왕위에 오른 프리드리히가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꿈을 구체화 하는 것이었다.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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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에하는 카테, 나를 용서해주게, 오, 맙소사 , 용서해주게\"
\"그런말씀 마십시오 왕자님, 저는 당신을 위해 죽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60;  
<카테소위가 처형직전 프리드리히 2세와 나눈 마지막대화 로 추측되는 내용>
카테는 결국 칼에 목이베어 참수되었다. 친구의 목이 잘려나가자 프리드리히 2세는 기절했다.
3)이후의 이야기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는 이번사건으로 자신이 의도한바를 이루어낸다. 심각한 정신충격이 황태자의 고집을 꺽었고, 황태자는 아버지의 지시를 무조건 따랐다. 그러자 프리드리히 빌헬름1세는 처음에 퀴스트린 요세에 아들을 가둔뒤 나중에는 황태자가 거주할 아파트를 요새 건물에 꾸며주었다.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프리드리히 2세는 퀴스트린의 행정청에서 행정업무를 배웠고 황제가 될때 까지 문학과 음악을 못하게 되었다.  1732년 아버지의 강요에 따라 그는 브라운 슈바이크 폰 베베른가의 엘리자베트 크리스틴과 약혼 하면서 그의 퀴스트린 시대는 끝났다. 1810년 프리드리히 2세이 누이 빌헬미나는 자서< 회상기> 에서 아버지의 비판적내용과  그 당시 프로이센 궁정 모습이 잘 기록되어있다.
4) 한스 헤르만 폰 카테 소위
테오도르    폰나테  의 소설 <마크 브란댄부르크(프로이센)여행기> 에서 한스 헤르만 폰카테의 일생을 잘 다루어준다.이 소설에는 그의 일생과 재판에 대해 자세하게 담겨져있다.후에 참수한 그의 시신은 왕에의해 퀴스트린 요새에 매장되었으나  나중에 프리드리히 2세가 황제로 즉위하자 가족묘지인 부스트 교회(1200년에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교회로 카테 가문의 가족묘지 였음) 에 이장되었다. 카테의 처형에 쓴 칼은 아직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있으며 1948년 브란덴 부르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출처] 황태자를 길들이기??? 카테소위 군사재판 (17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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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wikipedia.org/wiki/Hans_Hermann_von_Katte
Period accounts of Katte are conflicting. Frederick\'s sister Wilhelmina described him as surly and anything but handsome, with thick eyebrows.
[citation needed] Others described him as very handsome.[who?]
뭐여 이거 누가 맞는 거야 ㅋㅋ그치만 당근 잘생겼겠지 그래서 프리드리히가 졸조 ㄹ쫓아다닌거 아닐까...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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